포스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난 1조552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1조2868억 원)를 상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 늘어난 15조9969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다.
최근 10년 기준으로 살펴 봤을 때 2011년 2분기(1조7000억 원) 이후 두번째로 큰 금액이다.
별도기준으로는 각각 매출 7조800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2%, 105% 증가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