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공시가 재조사…급격한 세금 인상 부담"

입력 2021-04-10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서울 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와 관련해 "재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공약 드린 대로 급격한 공시가 인상은 세금 인상과 건강보험료 등 60여 가지 이상의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시가는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산정 등 60개 분야의 세금을 매기는 기준이다. 특히 올해 공시가가 급등하면서 재산세종부세까지 내야 하는 서울 시민들의 보유세 부담이 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19% 이상 올랐다.

오 시장은 "높아진 공시가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서울시에는 없지만 중앙정부와 공시가와 관련한 협의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준비 작업으로 일정 부분 공시가 재조사가 필요한 것"이라며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동결해야 하며, 그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초 관련 실·국과 업무 파악을 하는 과정에서 더욱 심도 있게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0,000
    • -0.43%
    • 이더리움
    • 3,456,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55,100
    • +0.95%
    • 리플
    • 794
    • +1.53%
    • 솔라나
    • 195,000
    • -1.07%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92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0.46%
    • 체인링크
    • 15,050
    • -1.05%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