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달 초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 1인당 약 70만 원 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다음주부터는 방문돌봄종사자 지원금(50만원) 신청이 시작된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기사들에게 1인당 70만 원의 지원금을 내달 초 지급한다. 이를 위해 이달 12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완료한다.
방문돌봄종사자 15만 명에겐 50만 원 상당의 한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다음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안에 지급을 마친다는 목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말~6월 초에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지원금 기존 수혜자 66만 명에겐 지급을 마쳤다.
아울러 농축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도 추가하기로 했다. 계란의 경우 4월 2500만 개에 이어 5월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수입한다.
쌀·대파·양파·배추 등 여타 주요 품목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물가상승 우려가 거시적으로는 회복 반등세를 제약하지 않고 미시적으로는 서민 생활의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