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룸스 CI. (사진제공=젠룸스)
야놀자 계열사인 동남아시아 기반 여행 플랫폼 젠룸스가 필리핀 온라인 예약 플랫폼(OTA) ‘톱3’에 이름을 올렸다.
9일 SEM러시ㆍ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필리핀 인기 OTA 톱3는 젠룸스, 아고다, 부킹닷컴이다. 젠룸스는 현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야놀자는 2018년 젠룸스에 인수조건부로 15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2019년 추가 투자를 단행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야놀자가 보유한 플랫폼 운영 경험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전파하고 있다.
젠룸스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ㆍ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객실 예약 및 판매, 운영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 이후 필리핀 내 국내 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하기도 했다.
나단 보우블리 젠룸스 대표는 “야놀자의 노하우를 접목한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OTA와의 경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과 국가별 특색을 고려한 마케팅으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