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에스티팜, LNP 기술 확보로 아시아 지역 백신 상용화 기대”

입력 2021-04-09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9일 에스티팜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통해 검증 받은 LNP(지질 나노 입자) 기술 확보로 자체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8일 mRNA 백신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일본, 한국 등 아시아 12개국에 한해 제네반트(Genevant)로부터 LNP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Genevant의 LNP 플랫폼 기술은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텍이 사용해 코로나19 백신에 상용화 시킨 기술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면서 “LNP 기술을 확보하며, 자체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아시아 12개국에 한정돼 있으나, 백신 확보 전쟁에서 특히 mRNA 백신 보급이 뒤쳐져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추후 글로벌 mRNA 백신 수준의 백신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은 상반기 중 mRNA 대량생산 GMP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 기준 연 240만 도즈의 원료 생산 규모다. 연간 1억 2000만 도즈 규모 설비 증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허 연구원은 “현재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등의 원료 공급 관련 기업가치만 산정되고 있으나, 자체 개발 mRNA 백신 임상 진입 또는 1상 중인 STP 1002(항암제)와 STP 0404(AIDS 치료제)의 임상 성과 도출시 신약 가치 재평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8,000
    • +4.66%
    • 이더리움
    • 4,54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12%
    • 리플
    • 1,023
    • +6.56%
    • 솔라나
    • 308,200
    • +4.51%
    • 에이다
    • 809
    • +5.75%
    • 이오스
    • 773
    • +0.26%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8.49%
    • 체인링크
    • 18,920
    • -1.36%
    • 샌드박스
    • 401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