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백악관과 자동차 업계 CEO 회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투자와 일자리 환경 개선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상원 의원들이 반도체에 관한 법안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자동차부터 컴퓨터까지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부족과 계속 씨름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곧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반도체 부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12일 짐 팔리 포드 자동차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CEO 등과 화상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 사태로 올해 차량 판매량은 128만 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전제품과 항공기 제조 부문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요 기업은 이전부터 바이든 행정부에 관련 법안 제정을 요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