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정책 참여형 뉴딜펀드가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금융투자협회와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된 국민 참여 뉴딜펀드 1460억 원어치가 모두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일 기준 7일 만이다.
국민 참여 뉴딜펀드는 정책형 뉴딜펀드로 총 2000억 원 규모다. 일반 투자자와 정부가 400억 원을, 자산운용사들이 각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 펀드의 장점은 21.5%까지 손실이 나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손실이 나면 후순위 투자자인 정부가 운용사가 일정 부분 떠안기 때문이다.
산은은 국민 참여 뉴딜펀드의 자펀드를 결성해 뉴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자펀드 운용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뉴딜 분야 우수 기업의 발굴과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조기 완판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를 확인했다”며 “운용사들과 함께 운용 전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사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