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 동구 계림동 주택가에서 철거 중에 건물이 붕괴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사진은 119 구조대원 등이 매몰자를 구조작업 하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주택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주택가에서 57㎡ 규모 단층 주택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4명이 건물 더미에 깔렸다가 한시간여 만에 순차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37)씨와 B(47)씨 등 2명은 의식이 있는 채로 구조돼 치료 중이나 C(37)씨와 D(62)씨는 끝내 숨졌다.
이들 4명은 주택 철강 보강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를 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