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31일 2분기 미 금리 동향에 대해 오름세를 이어가다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10년물 예상 금리 범위로는 1.8~2.4%를 제시했다.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미 금리 예상 경로는 ‘상승 후 안정’으로 분기 초반에는 금리가 오르다가 60~70% 되돌림이 반복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금리 하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 부양책이 2분기 채권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조달은 국채시장의 공급량을 늘리고, 기대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수급과 인플레이션, 경기 및 재정정책은 모두 금리 상승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리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요인에 백신을 꼽았다.
그는 “백신 보급 속도와 집단면역 결과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 방향성은 반전될 수 있다”며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상승 속도 조절 의지가 중요한 2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