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반려동물’ 돕는 11번가, ‘희망쇼핑 SNS 챌린지’ 보름만에 7000여명 참여

입력 2021-03-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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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11번가)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가 올 한해 진행하는 유기·반려동물 지원 ‘희망쇼핑 캠페인’이 시작 약 한달 만에 고객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SNS(소셜네트워크시스템)에 반려동물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태의 ‘희망가득챌린지’(3월 12일~4월 18일)는 시작한 지 단 하루만에 1000명이 참여했으며 보름 동안 7000명 가까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게시물 1000건 달성 시 11번가가 동물자유연대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한 목표를 첫날 달성한 만큼 11번가는 챌린지 종료일까지 1000건 이후의 게시물 1건당 1100원씩 기부해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 영상 내레이션, 편곡, 노래에 직접 참여한 ‘쇼핑, 희망이 되다’ 유튜브 영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게시 25일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11번가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알려진 ‘동물자유연대 후원하기 및 입양하기’에 대한 고객 참여 및 문의가 3월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11번가가 입양 가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입양키트’를 반려동물 전문 유튜브 채널 3곳의 유튜버가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총 69만여 회의 누적 조회수(28일 기준, 3개 합산)를 기록 중이다. 입양키트를 언박싱하며 세부물품에 대한 반려동물들의 생생한 반응을 볼 수 있어 펫팸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반려동물을 돕는 ‘2021 희망쇼핑 캠페인’도 올 한 해 계속된다.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동물보호센터)에서는 11번가 이상호 사장과 제주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호센터 최동수 소장, 제주도 수의사회 양은범 회장 등이 참석해 ‘제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협약식’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제주 동물보호센터와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보호소 ‘온센터’를 통해 15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입양됐고 입양키트 제공 및 건강검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입양 가족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건강돌봄권’ 마련 등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태욱 11번가 마케팅기획담당은 “고객들이 11번가의 뜻 깊은 캠페인에 많은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유기동물 입양이 쉽지 않은 선택인만큼, 보호자들이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입양할 수 있도록 올바른 인식 전파를 위한 공감 캠페인 뿐 아니라 의료비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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