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내일 대한상의 회장 선출…29일 취임식

입력 2021-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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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대표해 정부ㆍ국회 등에 목소리 적극 낼 듯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전국상의 회장들과 온라인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상공회의소)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전국상의 회장들과 온라인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다.

2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24일 오전 회장단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용만 회장은 의원총회 이후 임기를 마치게 된다.

공식 취임식은 29일 열릴 예정이다.

최 회장은 그룹 업무와 대한상의 업무를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1∼2회 이상 대한상의 집무실에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부회장단에 합류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이 최 회장의 활동을 지원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말 서울상의 회장에 오른 이후 몇 차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의 행보를 보였다.

4일 대한상의 직원들과 온라인 상견례를 했고, 박용만 회장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만나기도 했다.

18일에는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비대면 온라인 상견례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재계에서는 앞으로 최 회장이 경제단체를 대표해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서울상의 회장에 선임된 뒤 "어려운 시기에 이런 중책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다"며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앞으로 샌드박스 등 제도를 바탕으로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 창업가를 도우면서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만들 전망이다.

평소 강조해온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이념을 전국 상공인들에게 전파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최근 기업문화팀을 'ESG 경영팀'으로 바꾸고 조직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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