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8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재의 글로벌 위기 극복과 조직 안정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LG화학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8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기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주의 인사의 실행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성과 창출형 사업 리더의 중용 및 승진을 통해 글로벌 경영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전 구성원이 사업성과 창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인 김종현 상무(사진 왼쪽)와 전자재료사업부장인 이형만 상무(사진 중앙), 배터리 연구소장인 김명환 상무(사진 오른쪽)가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종현 상무는 경영전략·경영혁신 등 주요 부서 근무 경험을 갖고 있으며 2006년 사업부장 보임 이후 해당 사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형만 상무는 2005년부터 전자재료사업부문을 맡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명환 상무는 리튬이온전지 개발 및 상업화를 주도했으며,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인 중대형전지 부문의 연구를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화학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디자인 전문가인 박성희 수석 부장이 신규 임원으로 발탁되는 등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40대 인재들이 상무급 임원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아울러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했다.
산업재 사업부문는 사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사업 추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으며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법인 차원에서 추진중인 신사업 조직을 적정 시점에 사업본부로 이관해 신사업 추진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지 사업부문은 성능 차별화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중대형전지부문은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다만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실물경제 위기를 이겨내려면 조직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재의 조직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LG화학은 계열사인 LG MMA에 대한 임원 인사도 단행, 윤경선 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다음은 LG화학 인사 내용이다.
◇승진
▲전무
김종현 이형만 김명환
▲상무
박종일 김중섭 정찬식 이윤규 박성희 이동언 유지영 박기성
◇승진
▲상무 윤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