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등 9개 지역특구가 새로 지정됐다.
정부는 19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6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열어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를 비롯한 9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성 조선산업특구 등 4개 특구의 계획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 지정된 특구는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순창 건강장수과학특구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영월 박물관특구 ▲충남 홍성·예산 국제문화교육특구 ▲신안 천일염산업특구 ▲청송 사과특구▲순천 친환경농업특구 ▲보은 대추·한우특구 등이다.
이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국제문화교육특구는 처음으로 광역지자체인 충청남도와 두 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특구를 지정받은 곳으로 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심 지역과 홍성, 예산의 원도심 지역에서 평생 학습도시와 우수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 영어 및 중국어 캠프 운영사업 등을 하게 된다.
게획 변경된 특구는 ▲고성 조선산업특구 ▲산청 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영덕 대게특구 ▲충주 수상레포츠특구 등 4개 특구지역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특구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모범특구에 대해 정부 포상과 함께 성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이 부진한 특구에 대해서는 계획변경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역특구법의 개정에 다른 차질없는 제도운영과 민간자본의 적극적인 활용, 광역경제권 활성화 지원 및 재정 등 정부지원 강화 등을 통해 특색있는 지역발전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구 지정으로 전국의 지역특화발전 특구는 모두 118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