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시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대원화성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지트리비앤티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따상'으로 직행했다. 공모가(6만5000원) 두 배인 13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30% 상승하며 1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 급등으로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시가총액은 12조9285억 원으로 불어나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에 올랐다. 현재 시총으로는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8조8000억여 원)과 빅히트(8조3000억여 원)를 제쳤다. 내일 증시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시가총액은 22위 수준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화성은 전일 대비 610원(29.83%) 상승한 2655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친환경 시트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 역시 갈아치웠다.
반면 지트리비앤티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세번째 미국 임상 3상(ARISE-3)의 주요 결과(톱라인)를 발표했는데, 1차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회사 측은 1차 평가변수로 선정했던 안구불편감과 하부각막(inferior) 영역의 각막 염색점수에서는 통계적 유의차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