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중앙연구소에 '내화ㆍ단열' 시험 전문 건물 신축

입력 2021-03-17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 많은 안전한 건축물 지어지도록 기여"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 전경 (사진제공=KCC)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 전경 (사진제공=KCC)

KCC는 경기도 용인시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구조체에 대한 내화ㆍ단열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을 지었다고 17일 밝혔다.

내화ㆍ단열 성능만을 전문적으로 시험하는 연구 시설을 마련한 것은 국내 기업 중 KCC가 처음이다.

이번에 신축한 내화시험동은 총넓이 1547㎡(약 468평), 지상 2층 규모다.

건축물에 불이 날 때 내화 성능이 필요한 부위에 대한 성능 평가를 주로 수행한다. 내화성 실험 구역과 단열성 실험 구역 등 2개 구역으로 운영한다. 벽체, 지붕판, 보, 방화문 등 여러 부문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신 설비를 갖춘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은 벽체용에 적용하는 수직 가열로와 지붕에 적용하는 수평 가열로를 확보하고 있다. 내화도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소형 가열로도 운영하고 있다.

열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관류율 시험장비, 창호의 내풍압, 결로를 측정하는 장비도 갖췄다. 단열 재료의 성능, 창호 소재의 내풍압, 결로 등 건축물 전체의 단열, 내화, 내구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건물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화재ㆍ내화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21년 하반기부터 건축시공 현장에 내화구조 시공이 법제화할 것을 고려해 KCC 중앙연구소에서는 무기단열내화재를 적용한 지붕구조체에 대한 내화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붕구조체와 더불어 벽제, 보, 방화문 등 광범위하게 내화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내화시험동은 내화성능을 높이는 기술 확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점을 더욱 살려 앞으로 고객과의 기술지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더 많은 안전한 건축물이 건축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62,000
    • -3.15%
    • 이더리움
    • 4,449,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4.95%
    • 리플
    • 1,097
    • +9.81%
    • 솔라나
    • 305,000
    • -1.1%
    • 에이다
    • 792
    • -4.69%
    • 이오스
    • 772
    • -3.0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18%
    • 체인링크
    • 18,750
    • -4.58%
    • 샌드박스
    • 392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