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학폭 의혹 농구선수 이름 언급...”터질 게 터졌다”

입력 2021-03-14 19:25 수정 2021-03-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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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출처=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김용호 (출처=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농구 스타의 학폭을 언급했다.

14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통해 “이번 학폭은 터질 게 터졌다. 아니, 터져야만 했다”라고 발언했다.

김용호는 “그동안 학폭에 대해 방송을 자제했지만 이번 학폭이 터지고 방송을 켠 이유가 있다. 이거는 터질 게 터졌다. 아니, 터져야만 했다”라며 “누군가는 용기를 냈어야만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김용호는 과거 스포츠 신문 연예부로 일할 당시 스포츠부 기자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히며 “지금 많은 언론에서 그 선수의 이름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제가 속 시원히 말해드리겠다. 그 사람이 맞고 언젠가는 터져야만 했다”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이 한때 스타였다는 이유로 TV에 나와서 뻔뻔하게 활동을 해도 되나”라며 “과거의 이야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 과거의 일을 반성하면 괜찮다.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지금이 옛날보다 더 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H씨의 2년 후배라고 밝히며 그가 학창 시절 후배들을 폭행하고 돈을 갈취한 것도 모자라 결승전 전날 동료와 후배들을 데리고 성매매 업소를 방문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 H씨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농구 국대 출신이라는 점, 아버지가 사업가라는 점 등을 들어 특정인물이 거론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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