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은 "자원봉사단장인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이 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면서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이세중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신배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나눔은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행복을 전파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투자"라면서 "행복나눔과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으로 우리 사회의 '사랑의 온도'가 더욱 높아지고 행복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10월 최태원 회장 등 관계사 CEO들이 참여한 수펙스 추구협의회에서 '행복나눔 계절'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지난 달 28일 서울 장애인복지관에서 행복김치 담그기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도 지난 달 18일 서울 영등포 성문화센터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기탁한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 외에 행복나눔계절 동안 SK그룹이 소외계층에 지원한 행복김치, 행복연탄, 난방비 등은 모두 23억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