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결혼 발표 (출처=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캡처)
가수 김연자가 결혼 계획을 털어놨다.
김연자는 지난 8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11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연자는 “남자친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학원에서 만난 학생이다. 알고 지낸 세월만 50년”이라며 “일본에서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할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연자의 연인 현재 소속사 홍익기획 대표로 7살 연상이다. 2019년 김연자가 전남편과 이혼할 때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10년째 동거 중이며 올가을 결혼을 준비 중이다.
특히 김연자는 이혼으로 한차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18살 연상의 전남편과 결혼해 3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이혼했다. 당시 김연자는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14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지만 이혼과 동시에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연자는 한 방송을 통해 “한 번 갔다 온 적이 있어서 굉장히 신중하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생각이 다른 것 같다”라며 “이제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할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연자는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다. 1974년 노래 ‘말해줘요’를 통해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