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한알파리츠 6번째 자산 편입… 2022년부터 배당 증가 영향”

입력 2021-03-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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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삼성증권
▲자료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신한알파리츠가 삼성화재 역삼빌딩 공유 지분 매입 결정을 공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영향으로 2022년부터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자(子)리츠를 통해 1583억 원에 삼성화재 역삼빌딩의 공유 지분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평당 매입가는 3000만 원으로 캡 레이트는 4% 수준이다. LTV 65%의 선순위 담보대출(금리 2.6%)과 50억 원 리츠 자체자금, 브릿지론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역삼빌딩의 평균 조달금리를 3.0%로 가정하고 유상증자를 가정하지 않을 경우 역삼빌딩의 임대수입이 전액반영될 2022년 주당배당금(DPS)는 약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적절한 LTV 유지를 위해 2021년 10월경 유상증자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의 편입자산은 6개, 연결기준 자산규모는 1조6000억 원의 대형리츠로 부상했다”며 “신한알파리츠의 WALE은 4.7년으로 오피스 리츠임에도 장기 임대차 구조이며 시그니쳐 자산인 크래프톤 타워만 시세 수준으로 반영해도 순자산가치(NAV) 4810억 원, 주당 가치는 9200원으로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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