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문가는 금리 등 비용 변수에 따른 증시 조정에선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금리 상승에 대해 "주식시장의 할인율 부담을 증가시키나 어닝 모멘텀이 빠르게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비용 변수의 영향은 실물과 주가의 괴리를 축소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홍콩 증권거래세 인상 이슈와 관련한 시장 우려도 과도하다고 짚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증권거래세 인상이 글로벌 자산시장의 증세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외국인 사이에서 우려가 있지만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 등 비용 변수에 의한 주식시장 조정 시 분할 매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며 "실적 전망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향 수출 업종(반도체, 자동차)에 관심을 둬야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