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미래형 도심 자동차'에 힘 보탠다

입력 2021-02-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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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사가 개발 중인 전기식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사가 개발 중인 전기식 수직이착륙기 ′버터플라이′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미래형 도심 자동차(PAV) 분야의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24일 한화시스템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에서 진행된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얼라이언스는 PAV 분야에서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 증진을 목적으로 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대한항공, 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등 탄소소재 수요ㆍ공급 기업과 유관기관 총 11개사는 업무 협약을 맺고 탄소소재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PAV는 탄소 소재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분야 중 하나다.

발족식을 시작으로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으로부터 기술 자문과 실증테스트를 지원받는다. 공급기업은 국내 시장의 요구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도심항공교통 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PAV 분야의 기술을 가진 미국 오버에어사와 전기식 수직이착륙기를 개발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PAV 연비 향상과 안전성에 필요한 탄소소재 기반의 항공용 경량복합재를 개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PAV에 적합한 탄소 소재 국산화를 위한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적합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향후 PAV 기체에 탄소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탄소산업 생태계 육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친환경적인 UAM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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