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PE자산운용 4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21-02-24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펀드 약정고 1조7000억 원 달성

우리금융그룹은 사모펀드 운용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PE자산운용은 2020년 펀드 약정고 1조7000억 원, 당기순이익 8억2000만 원을 달성했다.

우리PE자산운용은 2005년 설립된 국내 1세대 PE사다. 2009년 결성한 우리블랙스톤 펀드를 내부수익률(IRR) 13.2%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신규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장에서의 지위가 점차 약화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회장이 우리PE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와 사업구조 다각화 등 체질개선을 주문했다”며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의 외부 전문가를 CEO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리PE자산운용의 투자영역을 해외 부동산‧발전‧인프라사업 등으로 확대했다.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협업체제 하에서 우리은행 등 그룹사와의 적극적인 공동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흑자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와 함께 성과보수제도 정비 및 시장의 우수 운용역 영입 등 침체된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는 질적 구조조정 노력도 병행했다.

우리PE자산운용은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신규PEF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가 참여해 국내 유망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지원펀드도 오는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12,000
    • +4.32%
    • 이더리움
    • 4,53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6.96%
    • 리플
    • 1,017
    • +7.05%
    • 솔라나
    • 308,900
    • +5.14%
    • 에이다
    • 810
    • +7%
    • 이오스
    • 774
    • +0.91%
    • 트론
    • 260
    • +4.42%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1.72%
    • 체인링크
    • 19,060
    • +0.53%
    • 샌드박스
    • 400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