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어 코로나19 확진…악재 줄잇는 남자배구

입력 2021-02-24 06:47 수정 2021-02-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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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박진우 양성 판정…프로배구 남자부 내달 8일까지 2주간 경기 중단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1 V리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서 KB손해보험 석진욱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1 V리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서 KB손해보험 석진욱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3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내달 8일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고열 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박진우가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1일 KB손해보험·OK금융그룹 경기에 참석한 선수단과 관계자가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배구연맹은 설명했다.

당장 23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예정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부터 열리지 않았다. 배구연맹은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3월 9일 남자부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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