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소상공인 고용유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조 원 규모의 '일자리 서울'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금 2조 원 조성, 매년 2조 원 '청년무한도전 펀드' 조성, 고용유지지원금 300억 원 마련 등을 공약했다.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금의 경우, 서울시가 올해 8000억 원을 조성했으나 한달 만에 소진된 만큼 2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무한도전 펀드'는 서울시가 1조 원을 먼저 출자하고 민간의 1조 원 매칭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우 후보는 고용보험 임의가입 대상자인 자영업자의 고용보험료 납부금액의 30%를 지원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총 3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즉시 덜고 청년들이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서울의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