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9월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오픈한 '위젯뱅크'가 오픈 이후 약 두 달 동안 이용자들이 20만 개의 위젯을 블로그에 퍼갔으며, 누적 사용수는 15만 건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위젯뱅크는 사용자들이 웹상에서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시계, 날씨, 뉴스, 검색, 사전, 게임, 공연정보 등을 붙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편리한 웹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다음 위젯뱅크에는 현재 총 62개의 위젯이 등록돼 있으며, 특히 블랙&화이트 시계 및 디지털시계 위젯을 자신의 블로그에 등록한 블로거가 약 1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블로그 랭킹 위젯은 하루 100만 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해 블로거 뿐만 아니라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양미술거장전 위젯은 갤러리형 위젯으로 서양 미술 고전 작품을 위젯을 통해 블로그에서 감상하도록 제공해 주로 기능 위주였던 위젯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지난 11일부터 다음에 설립된 약 730만개의 카페에 위젯 관리를 적용, 다음 카페에서도 위젯을 통해 카페 꾸미기가 가능해졌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본부장은 "다음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도 급부상하고 있는 위젯 서비스를 강화해 국내 위젯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웹 트렌드에 따른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