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문재인 대통령에 거취 일임"..."직무 수행 최선"

입력 2021-02-22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퇴 파동 진정국면...청와대 "확실하게 일단락 됐다"

(뉴시스)
(뉴시스)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끝에 사의를 표명했던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한다"며 업무에 복귀했다.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의 티타임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 2시에 예정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17일 신 수석이 박 장관과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었다. 신 수석이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계속 만류했다는 것이다.

신 수석은 18일 휴가를 내고 칩거하면서 거취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휴가 기간 동안 신 수석은 지인들에게 “이미 나는 동력을 상실했다. 박 장관과는 평생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문자를 보내며 사퇴할 뜻이 변함 없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휴가에서 복귀한 뒤 문 대통령이 22일 사의를 재차 만류하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신 수석을 교체하지 않는 이상 이른바 '신현수 사태'는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 거취를 일임했으니 일단락 된 것이다. 확실하게 일단락 된거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51,000
    • +3.52%
    • 이더리움
    • 4,571,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5.65%
    • 리플
    • 994
    • +4.41%
    • 솔라나
    • 310,300
    • +5.65%
    • 에이다
    • 823
    • +7.86%
    • 이오스
    • 795
    • +2.19%
    • 트론
    • 258
    • +1.9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7.77%
    • 체인링크
    • 19,280
    • +0.73%
    • 샌드박스
    • 410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