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미국ㆍ한국 주식 투자매력↑”

입력 2021-02-18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IBK투자증권
▲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8일 국제유가 상승이 헤드라인 소비자물가(CPI) 상승을 견인하며 직간접적으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식시장 중에서는 중국보다 미국과 한국 주식의 투자 매력이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이후 국제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공급측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요국 소비자물가는 아직 안정돼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헤드라인 CPI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은 미국, 한국, 중국 순으로 높아지겠지만 각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이고 중국 증시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과거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과 CPI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헤드라인 CPI의 상승률이 근원CPI보다 높아지기 시작했을 때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반면 중국 주식시장은 헤드라인과 근원 CPI 간의 차이가 확대되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국제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헤드라인 CPI가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하겠지만 채권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 높고 지역별로는 미국과 한국 주식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94,000
    • -1%
    • 이더리움
    • 3,474,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0.28%
    • 리플
    • 780
    • -1.14%
    • 솔라나
    • 194,000
    • +0.05%
    • 에이다
    • 494
    • +3.56%
    • 이오스
    • 692
    • -1%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50
    • -0.76%
    • 체인링크
    • 15,260
    • -0.91%
    • 샌드박스
    • 370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