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21명 증가한 8만49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47명), 인천(21명), 경기(147명) 등 수도권(415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도 부산(18명), 대구(12명), 울산(9명), 경북(14명), 경남(17명) 등 영남권(70명)과 대전(7명), 세종(2명), 충북(6명), 충남(74명) 등 충청권(89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그나마 광주(2명), 전북(6명), 전남(15명) 등 호남권(23명)과 강원권(3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2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7명, 유럽은 9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6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809명 늘어 누적 7만536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538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완치자 급증에 192명 줄어 804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69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