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6일 환경부, 녹색채권 발행기관 및 외부검토기관과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존의 ‘산업은행 표준 관리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정비하고, 올 1분기 중 약 3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은은 그동안 기업들의 친환경 분야 진출 지원과 녹색산업 투자에 앞장서 왔으며 2021년에는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다양한 녹색금융상품을 통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2018년 원화 녹색채권 300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효과를 담은 투자자안내문을 외부기관의 검토후 공개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내 친환경산업에 민간자금을 유도하고, 녹색채권 자금사용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산은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의 성공적인 녹색금융 추진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 녹색금융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