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빙기 대비 전국 966개 건설현장 일제 점검

입력 2021-02-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건설공사 현장 점검을 한다. 지반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공항, 건축물 등 전국 966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진행한다. 국토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공무원, 산하기관 전문가 등 1099명의 점검단을 구성해 투입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항목에서는 주변 지반침하 및 지반붕괴 위험 계측관리 실태, 굴착‧발파공사 적정성,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등을 살핀다. 건설기계는 타워크레인, 항타기 등 작동상태, 균열, 파손 등 외관상태 확인, 유효기간 경과 유무, 구조변경 여부 등을 점검한다.

품질관리 항목에서는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 미흡‧이행 여부, 품질시험비전가, 품질관리자 미배치, 교육 미이수 및 타업무 겸직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감리업무와 관련해서는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보고서 작성, 근태ㆍ교체 적정여부, 안전관리계획서 수립‧이행여부 확인 등 업무수행 실태 등을 살핀다.

점검단은 마스크 착용, 현장 출입자에 대한 증상 확인절차 이행 등 건설현장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관용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한명희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해빙기 중 안전사고 우려가 큰 비탈면, 지하굴착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할 계획”이라며 “점검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든 건설현장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 있게 해빙기 안전관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8,000
    • -0.53%
    • 이더리움
    • 3,446,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35%
    • 리플
    • 793
    • +1.54%
    • 솔라나
    • 194,100
    • -1.07%
    • 에이다
    • 470
    • -0.63%
    • 이오스
    • 689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1%
    • 체인링크
    • 15,000
    • -1.06%
    • 샌드박스
    • 37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