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 과학문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VR전시와 과학문화공연 및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우선 국립중앙과학관의 온라인 가상현실(VR)전시관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이 어려웠던 전국 국립과학관의 기획전시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개관 예정인 특별전 총 7개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가상현실(VR) 특별전시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전은 ‘근대과학의 태동, 갈릴레오와 뉴턴’, ‘호모 인포매티쿠스’, ‘기후위기 당장 행동하라’, ‘생물의 이동과 적응’, ‘인간의 삶’, ‘돌아온 공룡’, ‘플라스틱? PLASTIC!’ 등이다. 이와 연계해 진행되는 ‘포스터 따라하기 챌린지’, ‘SNS 관람후기 이벤트’에서는 오큘러스 VR헤드셋, 꿈돌이 팬 상품, 5대 국립과학관 팬 상품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또 설 명절 전통놀이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해보는 ‘연 만들기 온라인 체험’은 과학관TV 유튜브 채널의 연 만들기 영상을 보며 가족들이 함께 연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가족들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아쉽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라도 뜻깊은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