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부문장으로 하관봉 부사장을 신규 영입, 영업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임명된 하관봉(58세) 신임 부사장은 1978년 대우그룹으로 입사한 이후 대우자동차판매에서 근무하며 자동차 판매 분야에서만 30년 동안 영업본부장, 대리점사업부문장, 마케팅 담당 상무, 영업총괄 전무 등을 역임했다.
또한 최근에는 자동차 할부금융사인 우리 캐피탈의 관리 총괄 전무이사 및 고문을 지냈다.
한편 쌍용차는 품질본부장을 역임한 곽상철 전무를 새로운 생산부문장으로 임명, 품질향상 및 생산 효율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곽상철(51세) 전무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보스턴대 MBA를 졸업했으며 1988년 쌍용자동차에 입사, 현재까지 생산기술연구소장과 품질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쌍용차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영업력 강화 및 품질개선은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시장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내외 기업이미지 개선 및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