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주최하는'클래식의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 슈퍼콘서트가 또 한번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카드는 내달 13일 개최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IV-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티켓의 80% 이상이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4년 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 플라시도 도밍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비욘세와 빌리조엘 등 대형 뮤지션들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 대한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다.
현대카드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많은 관객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장 2층 좌석(A석)의 티켓을 특별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A석 특별가는 8만원이며, 티켓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클럽발코니(1577-5266), 인터파크(1544-1555)에서 15일부터 판매된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르 시드'의 '오,절대자여'와 같은 정통 오페라곡은 물론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투나잇(tonight)'과 한국의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사라 브라이트만 이후 크로스오버 최고의 핫 디바로 사랑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캐서린 젠킨스도 참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추가로 특별석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슈퍼콘서트를 금세기 최고의 테너가 선사하는 감동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