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그린본드에 2조1000억 원 몰렸다

입력 2021-02-03 09:13 수정 2021-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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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친환경차 전략에 긍정적 반응…채권 발행 확대 검토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2조1000억 원이 몰렸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채권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30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조100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수요 예측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했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자금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연간 56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약진 중인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50만 대에 채 미치지 못했다.

애초 예상보다 9배 많은 수요가 집중된 것은 현대차그룹의 친환경 전략에 대한 가능성이 그만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예측에서 채권 매수주문이 10배 가까이 늘어나자 현대차는 발행 금액 증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마련한 채권을 활용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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