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 1월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 14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월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 9조1000억 원을 기록한 뒤 불과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작년 1월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은 약 5300억 원으로 올해 1월 약정금액은 전년 대비 약 2560%나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 계좌 수도 꾸준히 늘어 올해 1월 활동계좌는 약 38만 계좌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대비 약 1071% 이상 증가했다.
이는 1월 8일 이후 일 평균 예탁자산이 10조 원을 넘어서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약정금액 성장세는 시장 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과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투자정보 제공을 강화해 해외주식 역량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미국 전문 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및 퀀트리포트 국문 번역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오픈해 기존의 15분 지연시세 대신 미국 나스닥 산하 4개 거래소에서 취합한 실시간 체결정보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