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70% “설 연휴에도 출근”…직장인보다 두 배 많다

입력 2021-02-02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잡코리아ㆍ알바몬)
(사진제공=잡코리아ㆍ알바몬)

아르바이트생(알바생) 10명 중 7명이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780명, 알바생 9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연휴 출근 현황’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 연휴 출근여부’를 물은 결과 직장인의 36.6%가 ‘연휴에도 출근할 것’이라 답했다.

반면 알바생은 이보다 2배가 높은 70.1%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알바생의 경우 올 들어 설 연휴에 출근한다는 응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알바생의 설 연휴 출근 비중은 51.5%였다. 전년 대비 올해 18%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서비스 계열 알바생들의 연휴 출근비중이 특히 높았다. 전체 응답군 중 △매장관리ㆍ판매 알바생의 연휴 출근비중이 83.9%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알바가 76.3%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기능ㆍ생산ㆍ노무 알바 58.9% △기타 직무 알바가 59.4% 순이다.

이들이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어쩔 수가 없어서’다. 45.3%의 응답자가 ‘연휴에도 회사, 매장은 정상 영업을 하니까 어쩔 수 없이’라고 답한 것. 이어 ‘그날 일당이라도 벌려고(18.8%)’, ‘노느니 일하자 싶어서(8.4%)’, ‘특근, 휴일수당이 짭짤하니까(8.4%)’, ‘설 연휴 당직에 걸려서(8.3%)’,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5.7%)’ 등의 응답도 나왔다.

설 연휴에도 출근하는 근로자들은 연휴 중 평균 이틀 이상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중 알바생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근무에 나서는 날(복수응답, 응답률 기준)은 △2월 11일 목요일(38.1%)과 △2월 13일 토요일(33.7%) 순이다.

한편 설 연휴에 근무하는 근로자 5명 중 3명은 별도 수당도 없이 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설에 근무한다고 답한 알바생의 64.6%, 직장인의 51.9%가 ‘별도의 수당은 없이 평소와 같은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06,000
    • +3.62%
    • 이더리움
    • 4,55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6.56%
    • 리플
    • 1,008
    • +7.23%
    • 솔라나
    • 315,500
    • +7.28%
    • 에이다
    • 823
    • +8.43%
    • 이오스
    • 785
    • +2.48%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9.14%
    • 체인링크
    • 19,250
    • +1.16%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