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유엔통계처(UNCD)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2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기후변화, 발전 및 국가통계-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정책의 기본 인프라가 되는 '통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최초의 회의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변과 관련 통계의 개선과 개발, 체계적인 통계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방향 설정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토의 분야는 ▲범위 설정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한 이해 ▲기후변화의 사회, 경제 및 환경적 영향에 대한 분석 ▲경제적 측면에서 본 기후변화, 적응 및 저감 ▲국가온실가스 인벤토리, 배출량 측정 및 통계청의 역할 등이다.
논의 결과는 2009년 열리는 제40차 UN통계위원회 의제로 채택돼 세계 각 국의 통계청에 권고되는 한편 향후 UN통계전문가회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국제연합환경계획(UNEP)과 국제연합경제사회국(UNEDSA)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일본과 호주, 핀란드 등 19개 국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 37명, 정부기관과 연구소 등 국내 전문가 150여 명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