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입 개발자 초봉 5000만원…직원 연봉 일괄 인상

입력 2021-02-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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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직원 수 증가 추이.  (사진제공=넥슨)
▲넥슨 직원 수 증가 추이.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회사의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상향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넥슨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해 적용한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 원임을 생각할 때 국내 기업 중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이에 맞춰 재직 중인 직원들의 연봉은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달라진다.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높은 성취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책, 연차, 직군 등과 무관하게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은 성과에 합당한 파격적인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게 된다.

우수 인재 영입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신입과 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 내 재개할 계획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신규개발 프로젝트, AI 연구,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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