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상습 파양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15년 지기 친구의 증언이 이어졌다.
27일 박은석의 팬카페에는 그와 15년 지기라 밝힌 지인이 등장해 “은석이는 대학 시절 비글을 비롯해 강아지를 키운 적이 없다”라고 최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최근 박은석과 서울예대 동창이라는 A 씨는 SNS를 통해 박은석이 비글을 키우다가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자 작은 강아지로 바꿨다고 주장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시작으로 과거 박은석이 고양이 2마리, 잉글리시쉽독, 푸들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갑자기 사라진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며 상습 파양 논란이 불거졌다. 박은석 측이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형편이 어려워져 친척, 지인들에게 보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팬카페에 등장한 15년 지기 지인은 “비글을 키우다 여자친구 말에 작은 강아지로 바꾸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비글 자체를 키운 적이 없다”라며 “고양이 분양 논란은 구조한 3마리를 입양 보내려던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외에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은 없었다.
그러면서도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은석이도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은석이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해왔다”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자신이 먼저 친인척에게 맡기라고 권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같이 있는 반려동물 또한 항상 책임감 있게 돌볼 수 있도록 친구로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돕겠다”라며 “결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님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은석의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양평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함께 사는 3개월 된 골든리트리버와 고양이 두 마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 박은석이 상습 파양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