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기아, 작년 영업익 2.8% 증가한 2조665억…4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입력 2021-0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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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7.6% 감소한 260만6832대…매출 59조1681억 원으로 1.8% 증가

지난해 기아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대비 7.6% 수준 감소한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하며 선방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6년 2조4615억 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2조 원대에 올라섰다.

기아는 27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아의 판매는 △내수 55만2400대(+6.2%) △해외 205만4432대(-10.7%) △글로벌 전체 260만6832대(-7.6%)를 나타냈다.

전체 판매가 7% 넘게 감소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2020년 매출은 고수익 RV 차종과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IFRS 연결기준, 전년 대비 1.8% 증가한 59조168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품질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조665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같은 3.5%, 2016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2조 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 가운데 4분기 실적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기아의 작년 4분기 판매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전년과 유사한 74만2695대(0.005%↓)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경영실적 △매출 16조9106억 원(5.0%↑) △영업이익 1조2816억 원(117.0%↑) △당기순이익 9768억 원(182.0%↑)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경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으나 고수익 신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평균 판매 가격 상향과 믹스 개선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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