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광 폭발로 매몰된 광부 11명, 2주 만에 극적 생환...10명은 아직 실종

입력 2021-01-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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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갱내 폭발로 22명 매몰
11명 구출·1명 사망
실종자 10명 구출 작업 중

▲중국 산둥성 치샤시 금광에서 24일(현지시간) 구조팀이 갱도 안에 매몰됐던 광부를 구출하고 있다. 치샤/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치샤시 금광에서 24일(현지시간) 구조팀이 갱도 안에 매몰됐던 광부를 구출하고 있다. 치샤/로이터연합뉴스

중국 금광에서 폭발사고로 매몰된 광부 11명이 2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사고로 머리를 다친 광부 1명은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산둥성 옌타이 치샤시의 금광에서 폭발사고로 매몰된 광부 22명 중 11명이 구출됐다. 이날 오전 매몰 지점에서 광부 1명이 구조됐고, 오후에 3명과 7명이 각각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과 같이 있었던 1명은 폭발 당시 머리를 다쳐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빙젠 구조팀장은 “오전에 거대한 폭발 잔여물이 갱도 바닥으로 떨어진 덕분에 구조 작업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갱도와 구출 통로가 연결되면서 구조팀이 광부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10일 갱내 폭발로 발생했다. 사고 일주일 뒤인 17일 지하 580m 아래에 매몰된 12명의 위치가 확인됐다. 구조팀은 통로를 만들어 영양액과 진통제를 공급했다.

다만 더 깊은 곳에 매몰된 나머지 10명은 접촉이 되지 않고 있다. 구조팀은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해 70톤(t) 규모의 잔여물을 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잔여물을 치우는 데 대략 1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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