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2학년도에는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 지방소재 29개 의과대학 등 전국 38개 의과대학에서 총 2,9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의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많은 자연계 최우수 학생들은 어떻게 의대 지원전략을 세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일반고, 과학고, 자사고 고교유형을 막론하고 자연계열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전공이 바로 의대이다. 본인 스스로는 자연과학이나 공대 진학을 원해도 주변의 권유로 인해 관심을 갖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할 정도로 의대 진학은 자연계 학생들에게 있어서 올해도 최고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학과로 인식될 것이다. 서울소재 의과대학의 정시에 합격할 수 있는 수능 백분위 평균은 98.0~99.5%이다.
◆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 총 867명 선발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서울소재 9개 의대를 목표로 내신, 수능, 비교과실적 등 많은 것을 준비한다. 올해 서울소재 의대 선발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9개 대학에서 총 867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499명, 정시에서 368명으로 여전히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 62명, 학생부종합전형 345명, 논술전형 51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368명을 선발한다.
<서울소재 9개 의과대학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 현황>
서울소재 9개 의대들이 정시보다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그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45명을 선발하여, 수시 중 제일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등 서울소재 9개 의대들 각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올해도 나나태고 있다. 지방소재 29개 의대들 역시 수시에서 1,285명, 정시에서 821명을 선발함으로써 서울소재 9개 의대들과 마찬가지로 수시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으로 767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70명 선발하여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97명을 더 선발함으로써 지방소재 29개 의대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즉, 서울과 지방소재 의대 모두 수시 선발비율이 높지만, 위와 같이 서울소재 9개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지방소재 29개 의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비중이 높다.
이렇게 서울소재 의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지방소재 의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욱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는 서울소재 의대들은 최상위 성취도를 지닌 수많은 지원자들 중 고교유형에 따른 유불리를 배제하고, 활동분야의 우수성까지 확인하며 합격자를 선별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에 필연적으로 더욱 매력을 느낄 것이다. 지방소재 의대의 경우 국립대학과 경기권의 가천대, 아주대, 인하대, 대학 규모가 큰 울산대, 한림대, 원광대, 조선대를 제외하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학생부교과전형 위주의 선발을 실시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서울소재 의대는 전년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올해도 서울대 일반전형 65명, 성균관대 학과모집전형 25명, 연세대 추천형전형 22명,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2명,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15명,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36명, 논술전형 8명,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 9명, 탐구형인재전형 9명 등으로 7개 대학 9개 전형으로 총 191명을 선발하니 수능성적이 약한 수험생은 적극 공략해야 할 대학, 전형임을 기억해야 한다.
서울소재 9개 의대는 정시모집에서는 총 368명을 선발하는데, ‘가’군에서는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에서 185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경희대, 서울대, 이화여대(인문/자연), 중앙대 등 4개 대학에서 183명을 선발하며, ‘다’군에서 선발인원은 없다. 즉, ‘가’군과 ‘나’군에서 서울소재 9개 의대는 지원해야 한다.
◆ 서울소재 9개 의대 진학에 필요한 비교과는?
의과대학 진학을 위해 특별히 수행해야 하는 비교과활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신 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의과대학의 특성상 비교과관리는 오히려 수상, 인성, 독서 등의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이 드러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및 동아리활동 기록도 특별히 차별화되는 요소는 아니지만 의사를 꿈꾸는 학생의 기본 덕목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실제로 의과대학 합격자들의 비교과를 살펴보면 ‘의학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취를 거두었다’기 보다는 ‘일반적인 학생들과 동일한 활동을 진행했음에도 전반적으로 주도성과 적극성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다. 거창한 활동을 기획하기 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 보자. 하지만 전년도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에는 의학 관련하여 나름대로의 세밀한 연구기록들이 있었음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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