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2일 "증시 견인 요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던 유로존 증시의 아웃퍼폼(평균성장률 상회)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본 유로존 증시의 수익률은 지난 10년 이상 기타 선진국을 하회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그간의 사건들을 되짚어 보면 되돌림 이후의 흐름 역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대적 유로존 증시 약세는) 2007년이 정점이 된 중국의 고성장 전략과 2010~2011년 재정위기, 2016년 브렉시트, 2018년 미국의 감세와 무역분쟁, 2020년 코로나19 락다운에 순차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변수와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