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베일 벗었다…이탈리아 마피아 변신한 송중기

입력 2021-0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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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
(사진제공=tvN )

‘빈센조’가 베일을 벗었다.

‘철인왕후’ 후속으로 다음 달 20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21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던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곽동연, 김여진, 조한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빈센조로 분한 송중기는 어둠에 가려진 실루엣과 나지막한 경고의 목소리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다. 생각에 잠긴 듯 라이터를 매만지던 그가 눈을 뜨고, 피에 묻은 총, 천칭, 깨진 유리잔 등 상징적이고도 강렬한 이미지가 스친다. 빈센조는 “난 협상이 아니라 경고하러 온 거야. 판결은 내가 할 거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경고에 이어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눈다.

송중기는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분했다. 빈센조는 냉철한 전략가이자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마피아의 콘실리에리다. 송중기의 변신은 ‘빈센조’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기도 한다. 자신만의 색을 녹여 완성할 빈센조는 어떤 모습일지, 그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빈센조’는 다음 달 2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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