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美 MFM 지분 인수 완료…’마리화나 사업 본격화’

입력 2021-01-20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더스AI가 미국 현지 마리화나 재배시설을 인수해 실질적인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마이더스AI는 20일 엠플란트(MPLANT, inc)와 미국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Melrose Facility Management LLC) 지분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총 103억 원 규모다. 300만 달러(약 33억 원)는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는 70억 원 규모 마이더스AI 전환사채로 대용 납입한다.

MFM은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유한책임회사이며, 엠플란트가 최대 출자자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더스AI가 MFM에 대한 51%의 권리를 확보해 최대 지분을 보유한 유한책임사원이 된다.

MFM은 의료용 및 기호용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리화나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로스엔젤레스시 허가권도 갖고 있다.

마이더스AI는 사업을 확대해 마리화나 사업 수직계열화를 노리고 있다. 이번 재배시설 인수뿐만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인수도 추진한다. 현지 판매점 실사도 진행해 내부 검토 중이다.

미국 마리화나 시장은 15개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되며 확대되는 추세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올해 신년 연설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도 도핑 검사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나오더라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MFM은 이미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바로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며 “확대되는 미국 마리화나 시장 분위기에 맞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2,000
    • -0.21%
    • 이더리움
    • 3,462,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56%
    • 리플
    • 796
    • +2.05%
    • 솔라나
    • 196,500
    • -0.46%
    • 에이다
    • 474
    • +0%
    • 이오스
    • 695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85%
    • 체인링크
    • 15,090
    • -0.72%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