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도입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의 취급점을 통해 수취 상대방의 해외계좌 유무에 따라 2가지 서비스로 구분된다.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미국, 영국을 비롯한 총 20개 국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취은행코드, 계좌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만약 수취인의 계좌가 없을 경우에도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전세계 약 200여 개국에 실시간으로 최대 5분 안에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한도는 1회 최대 한도 미화 5000달러(1일 2회, 1만 달러 한도)이며 연간 총 한도는 미화 5만 달러이다. 송금 가능통화는 USD(미국달러)이며 특히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는 무관하게 건당 5달러이다. 단, 해외빠른송금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NAMUH(나무) 앱(App)의 이체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1월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업무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송지훈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 본부장은 “당사는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해외송금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현 금융 업계의 진화하는 글로벌화 및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최적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멀티채널전략 도입, 고객서비스 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송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3월 19일까지 총 2개월간 송금수수료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우수제안자 10명을 선정해 투자지원금 100달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