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케이크 표절' 사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엄마의 케이크를 표절해 카페를 창업했다는 딸의 호소가 공개됐다. 케이크를 표절한 이는 엄마의 카페에서 4년 동안 직원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는 것.
케이크 표절 의혹을 받는 직원의 남편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SNS을 통해 입장을 전하며 "검색하면 이미 많은 곳에서 나오는 레시피다"라며 "당근케이크는 검색만 해봐도 거기서 거기인 것을 알 것이다"라며 반박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8월 말에 퇴사하고 9월 말에 카페를 오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 만에 케이크를 개발하기까지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남편은 "수상한 목적을 갖고 퇴사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내가 해당 가게에서 일을 배웠다 보니 개업 초기에 케이크가 비슷했지만 곧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도용 논란에 카페 창업 3주 뒤에 레시피를 바꾸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