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8일 율촌화학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및 뛰어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율촌화학은 현금 배당성향이 80%이상으로 경기침체기에 매력적인 중소형 배당주"라며 "이자보상비율, 부채비율 및 내부유보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가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연포장제품 및 골판지를 정기적으로 계열사인 농심에 공급해 업황이 좋지 않은 포장산업에서 안정적 매출를 확보했다"며 "2008년 7월 이후 원재료비의 27%를 차지하는 PP레진 가격의 급속한 하락으로 제품가 대비 스프레드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농심 매출 유지하면서 필름·소재사업부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하고 있고, 비수익 사업(전분용기) 철수 움직임과 CPP필름 공장가동으로 연포장 제품 관련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다만 식품을 제외한 기타 용도 연포장제품들은 중국 수입 증가 및 중소기업 난무로 인한 출혈 경쟁을 하고 있고 고부가제품은 국내 수요 부족 및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아직 미흡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