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탁력과 위생 기능을 강화한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 ‘그랑데 통버블’을 1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그랑데 통버블’은 많은 빨래도 한번에 세탁 가능한 16~23㎏의 대용량으로 선보인다. 23㎏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동 세탁기 중 최대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드럼 세탁기에 적용돼 크게 호평받아 온 버블 세탁 기술을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에도 확대 적용했다.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에 적용된 버블 세탁 기술은 특허받은 ‘버블키트’에서 만들어 낸 ‘버블폭포’ 가 액체 세제의 세척력을 극대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버블키트는 세제함에 급수되는 물의 수압으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며 물과 세제, 공기를 잘 섞어 버블을 생성하고, 이 버블은 마치 폭포처럼 세탁조의 빨랫감에 떨어진 후 빠르게 흡수된다.
한 번에 물을 다 받는 대신 단계적으로 급수해 고농도의 세제물로 세탁하며 찌든 때를 집중 제거하는 ‘강력세탁+’ 코스도 적용됐다.
또한, 듀얼 DD(Direct Drive)모터와 12개의 입체 날개로 구현된 ‘입체 돌풍 물살’과 강력한 물줄기로 세탁물을 꼼꼼하게 헹궈주는 ‘제트샷’으로 31분 만에 빠르게 세탁을 마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의류 위생관리를 위해 삶음 세탁 기능을 활용하거나 소량의 빨랫감을 자주 세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3㎏ 용량의 소형 세탁기도 2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지난 2002년 첫 출시 후 20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인 ‘아가사랑’ 세탁기 신제품과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한 ‘살균 소형 세탁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는 4가지 용량(23·21·19·16㎏)에 블랙 캐비어, 라벤더 그레이, 화이트의 총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72만9000원에서 109만9000원이다.
또한, 아가사랑 세탁기는 그레이지, 살균 소형 세탁기는 블랙 캐비어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7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