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컴투스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32.3%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기존 영업가치에 적용하던 주가수익비율(PER)을 11배에서 14.3배로 높였기 때문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말 진행된 서머너즈워:백년전쟁 CBT에서 실시간 이용자간 대결(PvP) 등 게임성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1월 말 대만 게임쇼에서 게임 세부 내용 공개와 사전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작은 통상 소요되는 1~2개월가량의 사전예약 기간을 고려하면 3월 초 출시가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인 서머너즈워:클로니클이 출시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는 출시 6년이 지난 현재도 하루 매출 10억 원 내외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백년전쟁과 클로니클(8월 출시 가정)의 하루 매출은 출시 첫 분기 5억 원, 다음 분기 3억 원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작 흥행의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서머너즈워 원작 성과를 고려하면 출시 후 실적추정치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